BERTopic Result Analysis

Author

Jaeseong Choe, Jaewon Joo

Published

March 31, 2025

본 연구에선 196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 주요 언론사 6곳(조선일보, 동아일보, 한겨레, 경향신문, 한국일보, 서울신문)에서 보도된 정신질환 특히 조현병, 우울증, 양극성 장애 관련 기사에 대한 언론의 재현 양상과 그 변화를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. 이를 위해 빅카인즈,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, 언론사 웹페이지 크롤링을 활용하여 총 53,051건의 기사(조현병 6,425건, 우울증 43,719건, 양극성 장애 2,907건)를 수집하였으며, 이후에는 TF-IDF 기반의 단어 빈도 분석과 딥러닝 기반의 토픽 모델링(BERTopic)을 시행하였다. 분석 결과, 세 질환 모두 언론 보도에서 ‘정신’, ‘치료’, ‘환자’ 등 의학적 맥락과 함께 ‘범죄’, ‘자살’, ’사건’과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가 높은 빈도를 보였다. 특히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는 강력범죄 및 사건 사고 중심의 보도가 두드러졌고, 우울증은 자살과 연관된 보도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. BERTopic을 활용한 토픽 모델링을 통해 조현병은 범죄 관련 재판, 강력범죄, 예술 및 사회보건 이슈 등으로 구분되었으며, 양극성 장애는 사건사고 및 연예인 관련 토픽으로, 우울증은 예술, 의약물, 사회적 트라우마 및 성폭력 등 보다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보도되는 경향을 보임을 밝혀냈다. 또한, 언론의 정파성과 정신질환의 부정적 재현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, 보수 성향 언론일수록 정신질환과 범죄 및 폭력을 강하게 연결지어 보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. 이러한 보도 형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강화하여 정신질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원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내포한다. 본 연구는 언론이 정신질환을 다루는 방식이 사회적 인식과 태도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, 정신질환에 대한 균형 잡히고 책임 있는 보도의 필요성을 제언한다.

키워드: 정신질환, 언론 보도, 사회적 낙인, 조현병, 양극성 장애, 우울증, TF-IDF, 토픽 모델링, BERTopic